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문단 편집) === 후폭풍 === 야권단일화 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당선됨으로서 기존 정치권, [[한나라당]]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당장 서울의 '''25구''' 중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구는 '''4곳'''[*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송파구]].][* 이보다 9년뒤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후신인 국민의힘이 당선된 지역구 결과가 이때의 우세지역과 정확히 일치한다. 정작 이 선거 직후 치러진 총선에선 새누리당이 서울에서 예상보다 선전했었다.]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4곳 중에서도 [[용산구]]는 4%P, 소위 [[강남3구]]중 하나인 [[송파구]]에서는 불과 2.6%P의 근소한 우위였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 [[서울특별시]]를 [[지역구]]로 가진 [[한나라당]]의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전라도|호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울릉도|울릉]]군수 제외.]에서 [[한나라당]]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서울시장 선거의 비중이 너무나 커서 나머지 선거구들의 승리는 '''빛바랜 승리'''가 돼버렸다.[* 서울특별시장은 직급만 놓고 봐도 여타 광역단체장보다 한 단계 높으므로 나머지 기초단체장과는 직급상 큰 차이가 난다. 그래서 2011년 10월 26일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와 나머지 선거들은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 [[재보궐선거]]는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연장선상에 있었고 상황에 따라서 '''대선'''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기도 했는데, 선거에서 20~40대 유권자들의 반[[한나라당]] 성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받은 충격이 매우 컸다 할 수 있다. 덕분에 '''[[한나라당]]'''은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디지털 노마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해 젊은층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과연? 홍준표 전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으나 당내 계파들마다 딱히 대안도 없기 때문에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할 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이었다. 국회의원 총선 공천 문제가 걸려있는 것도 한 몫했다. 하지만.. 디도스 문제로 결국 '''사퇴'''.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가 이겨서 일단 안도하긴 했지만 그리 좋아할만한 게 아닌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호남을 제외하면 단 한 곳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바람에 여당 못지 않게 제1야당의 존재 의의에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나마 지방의원 선거에선 한나라당을 앞서긴 했다.(광역의원: 한나라당 4명 민주당 4명. 기초의원: 한나라당 6명, 민주당 7명) 하지만 이걸로 민주당에 전혀 위안이 될 리가 없다. 저번 재보궐은 단순히 기초의원만 보자면 한나라당이 제일 많았다.) 다만 민주당을 위해 조금 쉴드를 치자면 선거지역이 민주당에게 쉽지 않은 판이긴 했다. 부산 동구는 젊은 층의 인구가 적고 50대 이상의 장년, 노년층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문재인 이사장이 노력해서 그나마 3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거라는 반론도 있다. 서산시장의 경우는 충청권의 특성상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3파전을 이루고 있어 후보의 출신지역에 따른 소지역주의가 있었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인제군수, 충주시장의 경우는 쉴드를 치기가 어렵다. 인제군수의 경우, '다음 선거는 민주노동당에 양보한다'는 강원지사 보궐선거 때의 합의를 지키지 않아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가 따로 출마하여 완주한 케이스. '진보정당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가 큰 코 다쳤다. 서울시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절대 다수의 의석을 점하고 있고, 다른 진보정당이 원내 진입하지 못했으니, 대의를 위해 양보할 법 한데, 그러지 않아서 단일화없이 각자 완주, 결과는 한나라당에 군수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차라리 민노당에게 양보했다면 지더라도 좋은 모양새를 가지게 되었을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충주시장 역시 여당 소속이었던 전 시장이 두명씩이나 무소속 혹은 미래연합 소속으로 나와 자그마치 전체 득표의 25% 가까이를 잠식했는데도 더블스코어로 패했으니 할말이 없다.(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딱히 대안이 없었던건 사실이긴 했다.) 선거 이후 당장 야권대통합 논의에서 시민사회쪽이 주도권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심지어 일각에서는 시민사회세력과 [[안철수]] 전 교수, 박원순 당선자를 중심으로 제3신당을 창당하고 기존 야권[[정당]]들을 해체한 뒤에 흡수통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도는 상황. 이런 소문을 알았는지 박원순 전 시장은 "제3신당은 생각도 안해봤다"라고 부인했고, 안철수 전 교수도 "학교 일도 벅차다"라며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결과로 촉발된 야권의 대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문재인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당(2008년)|민주당]]을 배제하고 제3신당을 만들 생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12월에 통합 신당의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통합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일단 민주당의 제안에 문재인 전 이사장과 박원순 전 시장, 100만 민란을 주도하는 영화배우 [[문성근]]씨 등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낸 상황이 되었다. 결국 실제로 12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헬게이트가 열리긴 했으나-- 결국 [[민주통합당]] 창당이 결정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그리고 나서 해를 넘겨 19대 총선이 치러졌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